눈 흰자위가 노래지거나
귀가 먹먹하다면 귀를 자극하자
12경락중에서 소장경은 소화를 담당하는 소장의 기능을 조절하는데 소장은 기운의 맑고 탁함을 가르는 작용을 한다. 소장은 위로부터 음식물을 받아서 소화과정을 거쳐 음식물을 받아서 소화과정을 거쳐 음식물로부터 기운을 받아들인다. 이때 깨끗한 기운은 비(脾)로 흘려보내고, 탁한 기운은 대장으로 내려보낸다.
일부 기운이 탁한 수액은 직접 신(腎)과 방광(膀胱)으로 보내지기도 한다. 소장의 기능이 좋지 않으면 눈의 흰자위가 노래지고 귀가 먹먹해진다. 뺨이 붓고 목이 아프며 머리가 무겁고 팔이 아프거나 시리다. 이때는 손등을 위로 해서 손목과 새끼 손가락 뿌리 사이 소장 경맥에 해당하는 부분을 지압을 해주면 좋다. 또한, 귀는 우리몸의 축소판으로 태아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모양을 틈틈히 귀를 자극해 주면 좋다.
귀 만지기
- 서도 좋고 의자에 앉아도 좋다.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어깨에 힘을 뺀다.
- 두 손으로 귀의 위쪽 부분을 잡는다.
- 귀의 말린 부분을 편다.
- 귀의 위쪽에서 시작해 아래쪽으로 같은 방법으로 지압한다.
- 3회 이상 반복한다.
귀를 위·아래로 만지작거리면 잡음이 차단되고 정신이 집중된다.
잡념이 많아 집중이 안 될 때 하면 좋으며, 특히 수험생에게 좋은 동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