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관법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자
'허공자세'는 경직된 몸을 풀어 주는 가장 기초적인 수련법이다. 이 수련은 몸을 움직이는 다른 수련과는 달리 의식의 집중을 통해 더 깊은 의미의 이완을 유도하는 내관법이다.
내관은 '마음으로 바라본다'는 뜻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몸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이완된 상태에서 우리 몸은 최고의 휴식을 누린다. 또 몸과 마음이 충분히 이완되어야 비로소 기운 속에 편안하게 감싸일 수 있다. 온몸에 힘을 뺀 상태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몸을 바라본다. 긴장이 느껴지는 곳, 경직된 곳이 없는지 몸 전체를 두르 느껴 본다.
허공 자세
- 팔은 45도 아래로 뻗어주고 다리는 어깨너비로 벌리고 눕는다.
- 눈을 감고 편안하게 얼굴에는 미소를 짓는다.
- 머리에서부터 이마→얼굴→하복부→양허벅지→무릎→발목→발끝까지 그 부위를 떠올리면서 집중한다.
- 온몸에 힘을 빼고 몸의 무게를 느껴본다.
- 몸이 허공에 떠있는 것처럼 가볍다고 상상해본다. 몸과 마음이 점점 편안해진다.
각 부위에 긴장이 느껴지면 다시 반복한다. 몸과 마음이 이완되면서 근육과 혈관도 이완되어 기혈순환이 잘된다. 뇌파가 안정되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기분이 우울할 때, 등이 뻐근할 때,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마음이 약해 질 때, 머리가 아플 때, 몸에 감각이 둔해질 때, 신경을 많이 썼을 때,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심장이 약할 때, 얼굴빛이 검을 때, 얼굴이 상기될 때, 잠이 안 올때, 현기증이 날 때, 혈압이 높을 때, 혈액순환이 안 될 때, 호흡이 가빠질 때, 화가 날 때, 화병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