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테라피는 사랑을 주는 일이다. 하는 이의 손을 통해 기운이 그대로 전달되므로 받는 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 한다. 만약 하는 이가 화난 상태이거나 마음이 혼란한 상태 또는 컨디션이 엉망일 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받는 이의 나이, 성격, 발병 원인 등을 체크해 둔다. 수술 경력이나 특수한 질환이 있을 경우 특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하기 전에 약손 만들기 운동으로 힐링테라피를 준비하는 것도 효과 만점!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을 깎아 손끝으로 누를 때 아프지 않도록 한다.
신체 구조는 대칭적이다. 머리가 아플 때 발을 눌러 주면 머리의 뭉친 기운이 발로 내려와 편안해질 수 있다. 몸의 앞 부분에 이상이 있을 때, 예를 들어 배가 아프거나 변비나 설사 증세가 있을 때는 등 뒤부터 다스린다. 허리가 아프면 배나 가슴 부위부터 활공하기 시작한다. 할 때는 처음에는 넓게 해나가다가, 점차 부분적으로 한다.
할 때는 잡담을 하지 않고 조용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지만 때에 따라서 받는 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대화도 가능하다. 자연스러운 이완을 위해 때로는 말을 걸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