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조회 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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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든 이의 이야기

제가 어렸을 적, 가을이 되면  할머니께서는 주황색의 둥글둥근한 단감을 깎아서

끈으로 꼭지를 묶어 감을 말리셨었습니다.

춥고 긴 겨울밤, 손자들이 군것질하고 싶어 할머니를 조르면 달짝지근한 곶감을 하나씩 빼서 주셨지요.

참 맛있었습니다.

이제는 할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아직도 감을 말리는 풍경을 보면 할머니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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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2)
  • kmy411602 2013-01-29 오후 04:56:22 댓글쓰기
    모든 열매는 둥글다.이 아픔이 나 자신을 둥글게 둥글게 만드는 작업일까?
  • 김경화 2012-12-04 오후 01:14:53 댓글쓰기
    둥글고 둥근 감 연시 맛나지요.
    할머니생각 도 나고 과일은 둥그네요
    잘보고 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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