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를 위한 기초수련
기운느끼기 6단계
단전호흡은 우리 몸에 가장 자연스럽고 단순한 호흡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탯줄을 통해 호흡하던 방식을 그대로 호흡하는데 그것이 바로 단전호흡이다. 단전호흡은 결코 많은 훈련을 쌓아야만 되는 것이 아니며 본래 우리가 해 왔던 호흡법으로 돌아가는 것에 불과하다.
단전의 반대편 척추에 있는 혈자리인 명문혈을 통해 생명에너지의 기운이 들고 난다는 생각으로 하는 호흡이다 이때 코로하는 호흡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실제로 코로 숨을 쉬기는 하지만 단전에 의식을 모아 호흡을 하므로 단전과 명문이 하나가 된 느낌이 들면서 압박감이나 단전이 꽉 차 오르는 느낌을 갖게 된다.
단전호흡
- 배호흡에 이어서 하며 양손은 삼각형을 만들어 단전 위에 올려놓는다. 배호흡과 단전호흡의 차이는 단전丹田과 명문命門을 의식하느냐 아니냐다. 단전과 명문의 위치는 사진을 참조한다.
- 허리의 명문혈에 코가 있다고 생각하고 숨을 들이마실 때 고무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듯이 명문에서 단전쪽으로 기운이 들어와 배 전체가 부풀어 오르도록 한다.
- 내쉴 때는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듯 기운이 단전에서 명문으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하고 배를 수축시킨다.
단전호흡에서 명문은 코와 같은 역할을, 단전은 폐의 역할을 한다. 호흡은 억지로 무리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배의 움직임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배에 힘이 생겨 도전하고 성취의 기쁨이 생겨난다. 자신감이 생기고 활기가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