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내세요~ 울산!” 선도문화진흥회 수해복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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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내세요~ 울산!” 선도문화진흥회 수해복구 봉사

▲ 지난 11일 선도문화진흥회와 기운차림봉사단 회원 21명은 큰 수해를 입은 울산 태화시장과 우정시장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기쁜 일을 함께 기뻐하고 힘겨운 일을 함께 이겨내는 홍익 문화가 있다. 큰 재난이 닥친 현장에서 자신의 일인 듯 발 벗고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11일(화) (재)선도문화진흥회와 (사)기운차림봉사단 회원 21명은 태풍 ‘차바’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울산 재난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했다. 가슴높이까지 물이 찼던 태화시장, 우정시장을 찾아 바닥에 가득 찬 진흙을 치우고 다시 생활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쓸고 닦았다. 

▲ 태풍 '차바'로 인해 진흙이 들어찬 울산 태화시장에서 진흙을 걷어내고 청소하는 선도문화진흥회 봉사단들.

  
이날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활동을 하고, 갑작스러운 재난에 놀라고 상심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우었다.

봉사에 참여한 조유나 씨(46세, 대구 회사원)는 “복구활동을 하면서 수해를 겪은 분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다음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피해 주민도 “71년 만에 일어난 폭우에 겨우 몸은 피했어도 몸도 마음이 아팠는데 정성을 다해 돕고 위로해주는 봉사자들을 만나니 기운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기운차림봉사단 회원들은 복구활동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재해에 충격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우었다.

선도문화진흥회 울산지부의 이채원 씨는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희망이 됨을 느꼈다. 울산에 와주시고 기운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울산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선도문화진흥회와 기운차림봉사단 회원들은 “앞으로도 기운을 차려야 하는 어느 곳이든 달려가서 마음을 모으고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며 봉사활동을 마쳤다.
 
■ 재단법인 선도문화진흥회
(재)선도문화진흥회는 단기 4345년(2012)에 설립되어 한민족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선도문화복원과 행복사회 구현사업, 인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http://taocp.org)

■ 기운차림 봉사단
기운차림 봉사단은 세상을 두루 이롭게 하는 홍익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민간 봉사단체이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 무료반찬봉사, 무료체조보급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한 끼에 1,000원 주고 식사할 수 있는 기운차림 식당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4개의 기운차림식당이 운영 중 이다.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사진. 선도문화진흥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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