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 중앙선도교사워크숍, 충북 심화연수사례 호응

유네스코아태교육원, 제2기 세계시민교육 중앙선도교사 워크숍 개최

지난 8월 11일~12일 이틀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에서 열린 제2기 세계시민교육 중앙선도교사 대상 워크숍에서 '충북 세계시민교육 시도선도교사 역량강화 심화연수' 사례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전국 17개 시도별로 상반기 동안 진행된 세계시민교육 사례발표가 이루어졌다.

충청북도교육청 주최로 7월 15일 실시된 충북 세계시민교육 심화연수는 충북세계시민교육연구회 주관 하에 중앙선도교사, 시도선도교사 50여명이 참가하여 진행되었으며, 이 연수에는 국제뇌교육협회에서 개발 보급하고 있는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중등용 8회기가 세계시민교육의 실제적 수업 모형으로 소개되어 교사들이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8회기 연수장면

원수라(충북대부설중) 중앙선도교사는 “그동안의 세계시민교육이 인지적 역량 강화와 소재 위주의 교육에 치우쳐 있어, 정서와 행동 영역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수업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연수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참가 교사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에 있었던 1차 충북 세계시민교육 시도선도교사 연수가 계기가 되었다. 연수  당시 원수라 중앙선도교사가 호흡명상, 평화체험 등을 통해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을 수업 사례로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시도선도교사가 매우 긍정적 반응을 보여, 7월 시도선도교사 역량강화 심화워크숍에 수업 모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연수에서 교육을 담당한 박경하 교사(경기 호곡중학교)는 “우리 아이들을 ‘21세기 지구촌이 간절히 원하는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우리 교사들부터 ‘나는 21세기 지구가 간절히 원하는 스승이다.’는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함을 세계시민교육 심화연수 내내 강조를 했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세계시민교육의 주제들을 신체활동과 사례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바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고, 한 번 더 나 자신에 대한 반성과 자아관을 개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교사부터 의식을 확장하여 아이들의 의식이 지구공동체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의 나눔을 표하기도 했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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