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뇌의 시대를 이끈다”…국제뇌교육학회 23일 창립총회

뇌교육 전문지식과 융합기술을 국제사회에 보급한다고 밝혀


국내외 전문가들은 21세기 연구로 ‘뇌(Brain)'를 지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뇌 연구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 지금까지 1.4kg에 불과한 뇌의 비밀을 풀어낸 것이 10%도 안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뇌에 관한 연구는 고령화 때문에 급증하는 치매 등 알츠하이머를 예방하고 인간의 정신활동을 연구하는 등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바야흐로 '뇌의 시대(Century of the brain)'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두뇌활용기술을 국제사회에 보급하는 국제뇌교육학회(IRABE, International Research Association for Brain Education)가 출범한다. 오는 23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천안)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내달 29일에는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국제뇌교육학회 창립기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뇌교육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한국 고유의 심신수련법과 현대 뇌과학을 접목해서 만든 두뇌계발법이다.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공식자문기구인 국제뇌교육협회(IBREA)를 통해 미국•일본•중국•영국•엘살바도르 등 총 16개국 300만 명 이상에게 보급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도입한 뇌교육은 학생들의 정서와 심리적 안녕감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현지 교육부 장관이 우리나라에 요청해서 이뤄진 것으로 교육원조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중국 유다회사와 10년간 100억 원의 사용료(로열티)를 받는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서 교육한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학회는 뇌교육을 미래지향적 인성교육과 생명과학 미래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를 연구해서 뇌교육 전문지식과 융합기술을 국제사회에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학회는 21세기 뇌활용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6개의 분과연구회로 ▲인성교육, ▲두뇌계발, ▲자연치유, ▲부모교육, ▲노인교육, ▲미래산업을 마련했다.

주요 활동으로 연구발표회, 학술대회, 특별강의, 워크숍, 세미나 등이 있다. 또한 뇌교육의 확산과 실무 활용을 위한 각종 사업 및 정책을 개발하고 연 2회 <국제뇌교육연구(IJBE)> 영문학술지, 연말 <뇌교육백서>를 정기적으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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