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색 면접전형…"성적평가 아닌 '인성' 살리는 학습 과정"

1월 12일~13일, 충남 천안 국학원서 '2016년 입학 면접전형' 시행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입학 면접전형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면접을 보고 있다.

성적이 아닌 인성으로 신입생을 뽑는 이색 면접전형이 열렸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2016 입학 면접전형' 시행했다.  

면접전형은 스피치를 통한인성체험평가 학부모 면접', 배려와 협력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팀플레이(Team play, 배려스틱)’,푸시업과 HSP( 동작을 일정시간 유지)으로 구성된 '신체조절능력 평가', 주어진 상황에 대해 자기 생각을 필답으로 제출하는 '인성에세이' 등의 항목으로 진행됐다.

▲ 2016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입학 면접전형이 1월 12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렸다.

김나옥 교장은벤자민학교는 스스로 행복을 창조하고 감동을 세상과 나누는 학교다. 뇌를 활용해 자신의 가치와 가능성을 일깨운다 "학교의 면접 과정은 자체가 학습 과정이다. 보통 학생들이 평가를 받고 나면 기가 죽는데, 벤자민학교 면접 평가는 보고 나면 자신감이 생기고 성장한다 말했다.

벤자민학교가 인성학교인 만큼 번째 면접은 자기성찰 과정이다. 1 30 동안 꿈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때 부모님과 함께 면접을 보는데, 부모님이 아이의 스피치를 듣고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시기도 한다. 면접을 통해 학생이 자기자신과, 그리고 부모님과 소통할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팀플레이 평가는 서로를 배려함으로써 작업을 완수하는 과정이다. 전혀 모르는 남과 교류하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도 경험하며 의식의 폭을 넓힌다. 신체조절능력평가는 푸시업과 HSP 동작을 통해 인성의 기본바탕이 되는 체력은 물론 집중력, 인내력, 자기조절능력을 키운다. 인성에세이 평가는 인성 관련 질문에 답하면서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신감을 얻는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입학 면접전형에서 시행된 인성체험평가 및 학부모 면접, 인성에세이, 팀플레이, 신체조절능력평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날
면접에 참가한 신윤아 학생(18, 울산)면접 보러 오면서 분위기가 엄격할까 걱정했는데, 스토리 발표할 면접관님이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부드럽게 조언도 해주셔서 좋았다벤자민학교는 학생의 기를 살려주는 학교인 같다.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악기 연주, 요리, 국토대장정, 다이어트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보고 싶다 말했다.

신윤아 학생 아버지 신용희 씨는아이 성향을 파악하려고 질문하는 면접관님을 보면서 면접이 단순히 합격 여부를 가리는 테스트가 아니라, 아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멘토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이 벤자민학교에 가서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자신을 재능을 개발하고 꿈도 찾았으면 좋겠다 말했다.

벤자민학교는 시험, 성적, 교과수업, 교사, 학교건물이 없는 5 학교이다. 국내 최초로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를 표방하며 인성명문 대안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 동안 다양한 자기계발과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진로를 찾는다. 제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전국에 18 학습관이 있다. 현재 3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있다http://www.benjaminschool.kr


, 사진. 이효선 기자 sunnim03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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