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가 정상이며 평화이며 건강이다

브레인 vol.4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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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 기자 |입력 2013년 01월 15일 (화)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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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항상 잘 적응해야 하는 두 개의 환경이 있다. 하나는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또  내보내야 하는 ‘몸 바깥 환경外部環境’이고, 또 하나는 안에서 잘 돌려야 하는 ‘몸 안 환경內部環境’이다.

바로 이 두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을 때 ‘건강하다’ 또는 ‘정상이다’라고 한다. 즉 조화는 건강이며, 부조화不調和는 불건강不健康이다.

이러한 생리적 환경을 조절하는 기능은 주로 신경이 담당하고 있는데, 체신경계와 자율신경계로 나뉜다. 체신경계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기능을 하는 신경들을 말하는데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으로 세분된다. 반대로 자율신경계는 우리의 의식과는 상관없이 무의식 속에서도 스스로 기능을 하는 신경들이다.

심장이 쿵쿵 뛴다든가, 숨을 쉰다든가, 체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등의 변화는 우리 의지와는 무관하게 작동하는 자율신경의 일이라는 뜻이다. 자율신경의 두 종류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반대되는 기능을 수행하지만 서로 파괴하고 억제하고 견제하는 관계가 아니다.

예를 들면 우리의 눈동자는 교감신경에 의해 커지고 부교감신경에 의해 작아지게 되는데,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동공 크기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협조해가면서 자기 실력을 발휘한다.

건강 증진을 위해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사실은, 바로 이 자율신경이 감정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상태에 따라 자율신경이 긴장하거나 이완된다.

전쟁을 수행하는 기능은 교감신경이, 평화를 유지하는 기능은 부교감신경이 담당한다. 따라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나아가 더 높은 수준의 건강을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부교감신경의 기능항진은 바로 교감신경과의 협조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약이나 치료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첫째로, 심신을 조화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식사할 때 밥을 먹는 게 아니라 마음을 먹는 기분으로 ‘밥 먹는 행위에 마음이 따라다니는 훈련’을 한다. 즉 정신을 집중하고 밥을 먹는 게 몸에 더 좋다. 마찬가지로 운동도 모든 동작에 마음이 따라다녀야 한다.

둘째로,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 가짜 약을 먹고도 진짜 낫게 하는 ‘위약효과’는 “이 약을 먹으면 반드시 나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나타난다. 의식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셋째로,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한다. 약간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생기마저 더 불어넣어주는 보약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면 몸에 해롭다.

넷째로, 마음을 비워야 한다. 욕심은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마음속에 욕심이 없어서 텅텅 비어 있을 때 저절로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지고 자연치유력이 활성화된다.

자율신경의 지혜는 반대되는 두 세력 간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다자간의 조화를 유지시키는 데 있다. 결국 정상과 평화와 건강은 균형에 있지 않고 조화에 있는 것이다.

글. 전세일(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장, 차바이오메디칼센터 원장, 국제자연치료의학연맹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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