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도 이제는 '뇌'가 키워드

브레인 vol.1

글자 크기 늘이기|글자 크기 줄이기|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퍼가기
기획테마 | 기자 |입력 2010년 12월 07일 (화) 22:55   

페이스북 트위터 더보기

[기획] 떠오르는 두뇌산업, 그 성장과 미래

<1> 두뇌산업, 21세기 새로운 시장의 출현
<2> 뇌, 출판시장의 새로운 화두
<3> 게임산업도 이제는 "뇌"가 키워드
<4> 미래 과학 선도할 뇌영상기술의 발달


2005년 5월, ‘포켓몬스터’로 유명한 일본의 세계적인 게임업체 닌텐도는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에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내용을 담은 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 그간 10~20대의 게임 주력층을 중장년층으로까지 확대시키는 진귀한(?) 현상을 만들어냈고, 출시 1년 만에 500만 개라는 기록적인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 새로운 열풍은 일본을 지나 지난 5월 미국과 유럽에 상륙했고 현재 ‘닌텐도DS’가 전 세계적인 폭발적인 호황을 누리는 데 그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게임산업에 ‘뇌’라는 새로운 코드를 불러온 뇌 단련 게임 ‘뇌를 단력하는 성인의 DS트레이닝’시리즈. 북미에는 ‘브레인 에이지Brain Age’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게임은, 이후 후속 시리즈를 계속내면서 1년이 지난 지금도 게임시장의 10대 판매 순위에 시리즈 대부분이 올라와 있을 정도다.

이 게임 시리즈는 2003년 11월 출시된 가와시마 교수의 저서 《‘뇌’를 단련하는 성인의 계산연습》이 그 진원지이며, 닌텐도가 이 책의 이론을 게임에 접목하면서 뇌 단련 열풍을 불러왔다. 간단한 사칙연산을 시작으로 읽기, 쓰기를 반복하면서 두뇌 활동을 자극하며 ‘뇌 연령’을 수치적으로 제시, 가장 최적의 연령인 20세에 다가가게끔 사용자들을 이끈 게 인기 폭발의 비결.

게임업계의 판도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뇌 단련 시리즈열풍은 한국에도 서서히 그 조짐이 불어오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7월 자본금 250억 원을 100% 출자하여 ‘닌텐도코리아’를 설립했다. 설립 이전 언론에 쏟아진 뇌 단련 게임 열풍을 다룬 기사들, 거대 자본금을 가진 전격적인 지사 설립이 단순한 행보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국내에서 뇌 관련 게임 열풍이 분다면 그것은 휴대용 게임이 아닌 온라인 게임과 휴대폰 게임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전망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대주레포츠와 합병한 소프트웨어 업체 보더스티엠(대표 김순경)은 최근 호주의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인 VPW Pty와 3억 달러 규모의 뇌파 활용 모바일 게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브레인 서비스’라는 이름의 이 게임은 뇌파 측정 밴드로 이용자의 뇌파를 측정, 뇌파에 맞는 게임을 함으로써 뇌를 훈련시키는 서비스다. 이미 국내에서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휴대폰과 뇌파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이 한국에서 시작된 셈이다.

수천만의 엄지족을 보유한 훌륭한 인적 인프라,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 마인드, 전 세계 최첨단 휴대폰 기술의 테스트 베드 시장에 드높은 교육열까지 합세한다면 머잖아 한국이 전 세계 뇌 단련 게임 열풍의 방향타를 제시할 새로운 게임 트렌드를 보여줄지도 모를 일이다.

글. 브레인편집부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제휴문의

페이스북 트위터 더보기

이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퍼가기

브레인월드 로그인 트위터 로그인 페이스북 로그인 *원하시는 사이트에 로그인하셔서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 등록
댓글수 (0)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317 아모제논현빌딩 7층   (주)브레인월드코리아

대표이사 이갑성   TEL : 02-2135-2369   FAX : 02-2016-3209   E-mail : chycho1206@gmail.com

사업자등록번호 : 211-87-95938   통신판매번호 : 강남-15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