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사는, 우리 모두의 스승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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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테마 | 강나리 기자 |입력 2017년 05월 15일 (월)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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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에게 바란다] 3탄 홍익교원연합 강명옥 교사(경기동안고)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기본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교육의 양극화, 경쟁과 차별을 심화하는 현 교육정책을 바꾸고, 선생님에게는 자율과 자치를, 모든 학생들이 행복해할 수 있는 교육혁명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교육은 국민의 기본권이라는 헌법정신에서 출발한 대통령의 교육 공약이 진실로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무엇보다 대통령의 교육혁명을 실천하는 교육철학이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2조에 명시된 교육 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에 기반 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기본은 홍익정신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한 경쟁, 서열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꿈꾸는 아이, 세상을 위해 홍익하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돕는 스승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홍익교원연합은 철학있는 교사되기, 행복한 교사 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뇌활용 행복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들의 모임이다. 홈페이지 www.hspschool.org

스승은 훌륭한 정체성을 가져야 하고, 정체성은 스승이 갖고 있는 정신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이러한 것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을 ‘홍익인간’이라고 하였습니다. 교육의 기본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 진다는 것은 모든 아이들을 홍익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교사들이 먼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학교현장은 스승의 날 카네이션 받는 것도 조심스럽고, 입시경쟁 시스템 속에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경직되어 있습니다. 또한 교사도 학생도 학부모도 진정으로 소통하지 못합니다. 이런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자율과 자치가 살아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주변과 소통공감하며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워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학교에서 교사와 아이들은 무엇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서는 교사가 방법을 알아서 스스로 행복해지고, 그 방법을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사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양심을 밝히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가치와 타인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것을 알려줄 수 있을 때 교사는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홍익교원연합 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철학 있는 교사되기, 행복한 교사되기,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인성교육, 그리고 뇌교육교과 연구 활동 등을 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아이들에게 선물 받는 날이 아니라, 스승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아이들에게 자신을 성찰하라는 의미를 담은 선물을 주는 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또 교사가 활기찬 몸, 열린 가슴, 행복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행복콘서트, 교사 힐링캠프를 개최해 공감과 자기성찰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또 교실에서는 아이들과 체조와 명상을 통해 안정감을 높이며 자기 성찰하는 힘을 키우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어깨를 주물러 주고 등을 토닥이는 사랑주기를 하면서 아이들 안에 본래 있던 밝은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또한 인성교육은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실도 열었습니다.

뇌를 건강하게 활용하는 체계적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뇌를 잘 쓰는 학교, 서로 통하는 학교,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행복한 변화에 가슴 벅찬 행복을 느낍니다. 우리는 사랑할 때, 홍익할 때,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때 행복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들을 모아 ‘뇌활용 행복교육’으로써 공교육 현장에 확산하고자, 멘토교사가 되어 선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교육문화 확산이 교사의 신념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공교육 전체에 문화로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부가 진정으로 교사의 자율과 자치를 살리기 원한다면 먼저 교사들에게 자신 안의 인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바랍니다. 교사들이 순수한 자신과 만나고 교사의 존재가치를 빛나게 하는 꿈과 희망을 그릴 때 아이들과도 편견과 오해가 없는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스승이 되어갈 것입니다. 교사가 스승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첫 번째 교육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홍익교원연합 강명옥 교사(경기동안고등학교)


 

■홍익교원연합
대한민국의 교육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철학과 원리 속에서 21세기 주인공으로서 아이들을 홍익인간으로 길러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홍익교원연합은 홍익인간 양성교육을 위해 뇌활용 행복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들의 모임입니다. 뇌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 그것이 뇌활용 행복교육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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