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뇌, 마약 복용했을 때와 같다

화제의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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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 기자 |입력 2012년 02월 22일 (수)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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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사랑에 빠진 사람을 두고 '마약 같은 사랑' 혹은 '사랑은 마약과 같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표현이 실제로 뇌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 신경과학자 루시 브라운 교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연구팀은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는 마약을 복용했을 때와 같은 부분에서 반응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여자 10명과 남자 7명에게 사랑하는 연인의 사진을 보여준 뒤, 뇌의 반응을 자기공명영상법(fMRI)으로 관찰했다. 그러자 '정열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의 뇌는 동기와 보상에 관여하는 뇌 영역이 자극을 받았다.

연구팀은 "강렬하고 정열적인 사랑은 마약을 복용했을 때와 동일한 뇌 영역에서 반응이 일어난다"며 "사랑은 행복과 동시에 불안감을 느끼게 만들며, 뇌의 보상(쾌락) 중추가 성관계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생존에 필수"라고 밝혔다.

이번 실험 참가자들이 연인 관계를 유지한 기간은 1개월부터 2년 미만까지 다양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오래된 연인'의 뇌도 연인의 사진에 강한 반응을 보여, 감정의 강도가 연애 기간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연구팀의 공동 연구자인 심리학자 아서 아론 박사(뉴욕주립대)는 "일반적으로 사랑이 계속되면 열정은 천천히 줄어들고 대신 유대감이 늘어난다"면서 "이 유대감이 관계를 유지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서 보도했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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