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배꼽힐링, 두뇌 처리 속도는 높아지고 스트레스는 덜 받는다

한국뇌과학연구원, 배꼽힐링 5분으로 학습 우호적 두뇌 환경 조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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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주현 양(18)은 얼마 전 수능 모의고사에서 2교시를 못 채우고 양호실 신세를 졌다. 갑자기 찾아온 두통과 복통에 의자에 앉아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 양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장에서도 이렇게 될까 걱정이 태산이다. 

#2. 이진철 씨(32)는 7급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생이다. 다 아는 문제인데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받아들면 머리가 새하얗게 변한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실전에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는 탓에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시험 스트레스 증후군’. 시험이나 면접 등 큰일을 앞두고 답답함, 불안감을 느끼고 심박 수가 증가하는 증상을 보인다. 기억력이 떨어지는가 하면 소화계통, 호흡 등에 문제가 생겨 학습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결국, 결전의 순간 실력 발휘를 못 하게 된다. 

▲ 힐링라이프로 배꼽힐링을 하고 있는 한 참여자. 연구 참여자들은 배꼽힐링 2주 체험 후 한국뇌과학연구원을 찾아 스마트브레인을 착용하고 배꼽힐링 전후 뇌파를 측정 받았다.

‘시험공화국’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수험생에게 반가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배꼽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두뇌 처리 속도는 높아지고 스트레스는 덜 받게 된다는 것이 뇌파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은 지난 9일 ‘배꼽힐링이 스트레스 관리 능력 및 뇌파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8월 한 달간 16~19세 사이 수험생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배꼽힐링은 배꼽을 중심으로 장을 풀어주는 자율건강법이다. 배꼽힐링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체온을 높여 면역력이 좋아진다. 또한 소화력도 향상되고 변비도 쉽게 해소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이승헌 원장 개발한 배꼽힐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의 건강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참여자들은 2주 동안 힐링라이프(배꼽힐링기)를 사용해 배꼽과 그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하루 평균 2회 5분씩 눌러주었다. 이후 연구원을 찾아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측정하는 스트루프 과제(stroop task)의 반응시간 및 뇌파 변화를 측정했다. 

▲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한 '스트루프 과제' 화면. 뇌파변화는 스마트브레인으로 측정했다.

스트루프 과제는 4개 색상을 나타내는 1개의 ‘제시문자’ 및 4개의 ‘보기문자’로 구성되어 색상과 의미가 다른 단어들 속에서 제시문자의 색깔을 가진 보기문자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었다. 참여자들의 뇌는 스트루프 과제 수행 중 색상과 의미가 다른 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1인당 1시간 정도 소요된 실험은 전전두엽의 뇌파 변화를 측정하는 스마트브레인을 착용한 채로 [각성 상태-안정 상태-스트루프 과제 60문항]을 진행하고 배꼽힐링을 5분 한 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했다. 

실험 결과, 배꼽힐링을 하기 전 스트루프 과제 60문항을 푸는데 걸린 시간이 평균 123초에서 평균 112초로 반응 시간이 빨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배꼽힐링 전후를 비교한 결과, 심리적 안정상태일 때 나오는 뇌파인 ‘알파파’는 유지되고 스트레스 상태에서 높아지는 뇌파인 ‘베타파’는 감소했다. 

▲ 스트루프 과제를 통해 참여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살펴본 결과, 배꼽힐링을 한 뒤에 스트루프 과제 수행 속도는 빨라지고 스트레스를 의미하는 베타파는 낮아졌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안승찬 연구개발실장은 "인지적 갈등 상황인 스트루프 과제를 수행하면 두뇌 처리 속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배꼽힐링을 하자 두뇌 처리 속도가 더 빨라졌다”며 “이와 동시에 두뇌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높아지는 베타파가 감소했다는 것은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배꼽힐링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시험 문제를 풀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상태를 해결하는 방법도 배꼽힐링에 있었다. 이를 뇌과학에서는 ‘인지적 병목현상(Cognitive Bottleneck)’이라 하여 뇌가 어떤 작업을 할 때 꼭 필요한 요소만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동시에 다른 영역들이 활성화되면서 에너지가 분산되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현상을 말한다. 

안 실장은 "뇌는 과도한 작업을 하다 보면 과부하에 걸려 ‘병목현상’이 나타나 수행 능력이 떨어지곤 한다”며 “실험을 통해 배꼽힐링을 함으로써 병목현상이 완화되어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습에 우호적인 두뇌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 배꼽힐링 하기 전과 후를 스마트브레인으로 측정한 결과, 배꼽힐링 후 집중력(그래프 파란 선)이 높아지고 스트레스(빨간 선)가 낮아졌다.

이는 연구 참여자들로부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소윤 군(17)은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항상 마음이 심란하고 불안했다"며 "배꼽힐링을 하니 마음이 침착해지는 게 느껴졌다. 10분동안 매달렸던 문제를 1분 만에 풀기도 했다"고 했다. 성주호 군(18)은 "식습관이 좋지 않아 변비가 심했는데 이번 실험하며 배꼽힐링을 한 뒤로는 변비가 사라졌다"며 "거북목에 어깨도 움츠러 있었는데 배꼽힐링하며 배가 편안해지니 자세가 반듯해졌고 머리가 맑아졌다"고 전했다. 

최근 장(腸)이 ‘제2의 뇌’로 주목받고 있다.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 하여 장내 환경이 두뇌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배꼽힐링을 개발한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배꼽힐링의 과학적 효과를 알리는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브레인트레이너협회와 함께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을 위한 5분 배꼽힐링 강좌 및 두뇌 훈련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강좌 관련 문의 : 브레인트레이너협회 02-3442-5566)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제공. 한국뇌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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