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희 박사, 뇌 초정밀지도 제작

브레인 Vol.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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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조장희 박사   (오른쪽)뇌신경 지도

가천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팀은 그동안 밝혀내지 못한 뇌신경까지도 세밀하게 촬영한 뇌신경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4년 전 살아 있는 사람의 초고해상도 뇌 지도를 세계 최초로 제작한 연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초정밀’ 지도여서 눈길을 끈다.

조 박사팀은 지난 2009년 7.0 Tesla MRI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살아 있는 사람의 뇌로 고해상도 뇌 지도 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기존 뇌 지도가 뇌의 부위 등을 구조적으로 영상화했다면 이번 지도를 통해 구조뿐만 아니라 뇌신경다발을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인간의 뇌에는 1,000억 개가 넘는 신경세포가 있는데, 여기에서 돋아나온 신경섬유들은 다발 형태로 인체 곳곳으로 뻗어나간다. 연구팀은  “초정밀 뇌신경 지도가 임상에서 수술 좌표 등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뇌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30대 남자의 뇌를 7.0 테슬라(T) 초고해상 MRI로 수평, 수직 등 168개 면으로 잘라 촬영했다. 그 후 각각의 신경회로를 찾아내 회로 방향에 따라 색깔을 입혀, 신경회로 위치와 색깔만 보고도 뇌 전체의 해부학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가천대 뇌과학연구소는 지난 4월 25일에 연구소 강당에서 VSCI급 국제 학술지 논문 100편 게재 달성을 축하하고, 뇌신경 지도 ‘Brain White Matter Atlas’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nri.gachon.ac.kr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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