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 국제포럼] 명상을 활용한 통합헬스케어의 미래: 양현정 교수

브레인 Vol.85

[집중리포트] 인간에 관한 전문가의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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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명상 | 브레인 기자 |입력 2021년 01월 01일 (금)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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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리포트] 인간에 관한 전문가의 시대가 온다

‘코로나가 바꾼 세계, 인간 역량 계발에 대한 새로운 접근’ 주제로 ‘2020 뇌교육 국제포럼’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4개국 12명의 뇌교육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유엔공보국(UN-DPI) 비영리국제단체인 국제뇌교육협회 주최로 열린 화상 국제포럼 발표 중 연사별 요약을 게재한다.

# 명상을 활용한 통합헬스케어의 미래
- 양현정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통합헬스케어학과장 

▲ 양현정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통합헬스케어학과장

대한민국은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됩니다. 초고령사회란 전체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사회입니다.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단순히 연령이 높아지는 것을 떠나서, 사회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문제시 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노화와 함께 여러 가지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치매나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증 모두 나이와 함께 증가하는 질환들입니다. 그런데 이들 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의 방식을 통해 점진적으로, 예방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거나 발병하기 쉬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할 수 있는 노력 중에서 노화 예방을 위해 어떤 일이 가능할까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명상훈련은 노화를 예방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명상에는 의도적으로 한 가지에 집중하는 주의집중형 명상이 있고, 다가오는 모든 느낌을 관찰하는 개방형 관찰명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체의 감각을 알아차리면서 움직이는 동적 명상인 기공이나 요가가 있습니다. 이러한 명상훈련이 노화를 예방하는가에 대한 연구는 텔로미어 길이 측정과 후생유전적 수식 측정에 의한 생물학적 나이 측정으로 여러 연구들에서 진행돼 왔습니다. 그 중 한 가지 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파리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데이비스, 하버드 대학교 등 다국가 다기관이 참가한 공동 수행 연구인데, 이 연구에서 명상을 수행하는 그룹과 명상 경험이 없는 비교군의 혈액 세포를 분리해 후생유전적 수식을 측정하여 생물학적 나이를 비교했습니다. 

그리고 각각 그룹에서 52세 미만인 사람들과 52세 이상인 사람들로 나누어 이 생물학적 나이가 어떻게 관찰되는지 관찰했는데, 명상 경험이 없는 비교군에서는 52세 이상인 사람들이 52세 미만인 사람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지요. 그런데 아주 흥미롭게도, 명상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52세 미만인 사람들과 52세 이상인 사람들의 생물학적 나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즉 명상을 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생물학적으로는 젊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명상훈련 기간이 길수록 생물학적 나이가 더 젊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 <2020 뇌교육 국제포럼> 발표 화면

명상과 노화 예방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연구 분야이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어야 하지만, 축적되어온 연구결과들은 명상훈련이 노화를 예방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렇다면 명상훈련은 인지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될까요? 관련 연구들에서는 명상 훈련이 노인층의 인지를 유의미하게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통계적 유의미성은 12주 이상, 1주에 3~7회, 1회당 45~60분 이상을 수행하였을 때 관찰되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노인층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명상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공급에 매우 효과적일 것입니다. 

명상이 당뇨 증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논문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혈당의 감소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명상훈련에 의해 노화에 의한 혈당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명상훈련에 의해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 이유는 뇌와 몸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상호 작용하면서 통합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하면 먼저 스트레스축이라 불리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의 반응이 안정화되어 혈액내 코티졸 분비가 적절하게 조절됩니다. 

그리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우리 몸은 휴식•이완상태를 취하고, 전체적으로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이룹니다. 스트레스축과 자율신경계에 의해 혈액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은, 면역계에 직접 영향을 주고, 깊은 복식 호흡이나 동적 명상은 장을 자극해 장뇌축을 통해 다시 뇌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제 이러한 명상훈련의 유익한 효과를 제대로 알고 헬스케어에 체계적으로 적용해 100세 시대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그 준비를 개인과 사회가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발표영상] 명상을 통한 통합헬스케어의 미래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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