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시 아기를 지켜주는 호르몬, 옥시토신

브레인 vol.2

[브레인 2호] Bra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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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 기자 |입력 2010년 12월 08일 (수)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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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할 때 옥시토신이 아기의 뇌를 진정시키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도록 해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독일과 프랑스 연구진에 의해 <사이언스Science> 2006년 12월 15일자에 실린 이번 발견으로 난산을 겪는 어머니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할 길이 열렸고 최소한 출산과정의 비밀 중 하나가 풀렸다.

출산이 시작될 때는 태아에게 산소공급이 몇 분간 중지된다. 산소는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데 출산 전에는 탯줄을 통해 공급되지만 출산 때는 자궁이 수축하고 탯줄이 엉키거나 압박되어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공급이 급감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모의 신체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천연 보호 장치들 중 옥시토신은 태아의 뇌를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옥시토신은 사랑, 오르가즘과 관계된 호르몬인데 출산 시 분비량이 갑작스럽게 증가해서 출산을 알리는 호르몬으로도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에서 옥시토신이 태아의 신경전달물질을 잠재움으로써 태아의 뇌가 활동을 중단하고 산소 소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시토신은 본질적으로 신경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옥시토신 분비량을 감소시킨 결과 출산시 산소부족 문제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에게 옥시토신을 공급함으로써 난산을 해결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출처:
Yehezkel Ben-Ari외, "Maternal Oxytocin Triggers a Transient Inhibitory Switch in GABA Signaling in the Fetal Brain During Delivery",
2006년 12월 15일자 사이언스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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