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인터뷰] 폴란드, “장 건강 통한 두뇌 건강법 ‘배꼽힐링’, 폴란드 TV 쇼 방영 주목”

브레인 Vol.69

[집중리포트] 멘탈헬스시대, 유럽에 부는 건강패러다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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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교육 | 김지인 기자 |입력 2018년 04월 27일 (금)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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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리포트] 멘탈헬스시대, 유럽에 부는 건강패러다임의 변화
 
장 건강 통한 두뇌 건강법 ‘배꼽힐링’, 폴란드 TV 쇼 방영돼 주목받아 폴란드는 냉전 이후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성공적으로 전환을 이루고 유럽연합 국가 중 여섯 번째로 큰 경제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과도한 산업화 결과 심각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러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국민 건강 상태도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알렉산드라와 피터 메이슨 부부는 2016년 알렉산드라의 고국인 폴란드에 첫 바디앤브레인센터를 열었다. 이들은 2016년 배꼽힐링과 힐링라이프가 소개됐을 당시 폴란드 방송을 통해 배꼽힐링의 효과를 알린 주역이다. 현재 일반 수련에 참가하는 회원만 40명이다. 그리고 2017년부터 자아 발견 워크숍Self-discovery Workshop과 브레인 매니지먼트 워크숍Brain Management Workshop을 시작했다. 브레인 매니지먼트 워크숍은 뇌교육 강사를 양성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뇌교육 강사 입문 코스이다. 또한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배꼽힐링 수련과 뇌교육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 2017년 초 폴란드 TV쇼에서 배꼽힐링을 소개하고 있는 알렉산드라와 피터 메이슨 부부.


스스로 힐링하는 법 전달하고 싶어

알렉산드라 메이슨 씨는 런던에 있는 외국계 회사의 마케팅 매니저였다. 장시간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건강이 빠르게 나빠졌다. 몸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건강관리 방법을 찾다가 배꼽힐링belly button healing을 알게 됐다고. 탁월한 효과를 체험한 그들은 결혼 후 알렉산드라의 고국인 폴란드로 돌아가 배꼽힐링을 알리기로 결정했다.

피터 메이슨 씨는 영국 공군 장교였다. 그는 바디앤브레인센터를 열기 전에도 자신의 삶은 항상 다른 사람을 돕는 것과 연관돼 있었다고 말한다. 그의 이전 직업은 극한 환경이나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는 강사였다.

메이슨 부부는 지난해 1월에 방영된 또 다른 TV 쇼에서 “배꼽힐링은 뇌와 연결돼 있는 배꼽을 자극함으로써 뇌에 영향을 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피터 메이슨 씨는 “우리는 스스로를 힐링할 수 있고, 아주 쉬운 방법으로 몸을 통해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터 메이슨 씨는 “폴란드는 아름다운 나라이다. 하지만 국민 건강과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됐다. 회복을 위해서 과감한 액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폴란드에서의 뇌교육 비전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냉전 전후 이념 간 대립으로 인한 반목과 불신, 외세 영향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나는 폴란드 국민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폴란드 국민들과 함께 우리는 관용과 존중,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창조하고자 한다.” 메이슨 부부는 사람들이 인간의 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변화시킴으로써 자신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회원들과 함께 영국 런던에서 열린 뇌교육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한 알렉산드라와 피터 메이슨 부부를 만나보았다. 

▲ 영국 뇌교육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폴란드 리브니크 바디앤브레인센터 회원들과 메이슨 부부.

Q. 폴란드에서는 뇌 건강, 뇌 활용 등 뇌에 대한 반응이 어떠한가?

2016년 알렉산드라의 고국인 폴란드 서부 리브니크시에 바디앤브레인센터를 연 이래 2년째 운영 중이다. 폴란드는 지역적 특색이 강한 나라다. 리브니크시는 폴란드 서부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웰빙을 위한 대체의학, 자연 요법, 에너지 힐링같은 방법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다. 침 요법도 대중화돼 있다. 하지만 뇌와 관련된 용어에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갖는다. 그건 멘탈헬스에 대한 이 지역 사람들의 태도와 연관돼 있다. 리브니크시에는 폴란드에서 가장 큰 정신병원이 있다. 그렇다 보니 정신 건강이나 뇌 건강에 대해 강한 선입견과 두려움이 있다. 누군가 자신에게 ‘당신은 당신의 뇌를 위해 훈련이 필요합니다’라고 얘기하면 ‘당신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정신병원에 가야 한다’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정신 건강이라는 말에 대한 부정적 태도는 스트레스 관리나 멘탈 웰빙과 같은 개념으로도 확장된다. 그리고 뇌와 몸이 연결돼 있어 몸을 통해 뇌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이들에게는 낯설다. 뇌가 나의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마치 공상 과학 소설처럼 받아들인다.

2년 전 배꼽힐링을 소개한 후 에머런 마이어 박사의 《뇌-장 커넥션》이 폴란드어로 번역돼 출간되면서 이제는 몸이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뇌가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커다란 도약이 필요하다. 우리는 뇌교육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식을 널리 확산시키려고 한다.

국가의 의료 시스템은 재원이 부족하다. 정신 건강 관리가 국가의 의료 시스템에만 의존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값싼 약에만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약은 문제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증상을 감출 뿐이지 않은가.

Q. 몸과 뇌(마음)가 하나라는 것을 어떻게 가르치나?

센터의 정규 클래스는 요일별 테마가 있다. 월요일은 ‘활력’, 화요일은 ‘스트레칭’, 수요일은 ‘진동’, 목요일은 ‘기공’, 금요일은 ‘명상’, 토요일은 ‘원기 회복’, 일요일은 ‘연단’으로 나뉘어 있다. 이 모든 테마는 기본적으로 ‘내 몸에 뿌리내리기’즉, 체력을 강조한다. 체력이 없으면 감정과 생각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이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체력에서 시작한다. 특히 배꼽힐링은 반응이 아주 좋다. 배꼽힐링을 하고 나면 사람들이 ‘아, 내가 운동을 함으로써 나의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구나’라고 느끼며 자신감을 갖게 된다. 배꼽힐링을 통해 몸과 뇌의 소통을 담당하는 미주신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정신의학자인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의식의 지도를 만드는 데 사용한 신체운동학kinesiolgy의 간단한 실험을 회원들에게 보여준다. 이 실험을 통해 사람들은 긍정적, 혹은 부정적 생각이 근육의 힘 강화나 약화로 귀결된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고 놀란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폴란드 서부의 가장 큰 도시인 브로츠와프시에 두 번째 센터를 열 계획이다. 폴란드에서 대체의학이 대중화되고 있긴 하지만 결국 의사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은 여전히 부족하다. 자연 요법도 자연에서 치유 방법을 찾는다고 하지만 결국 특정 제품에 의존하게 만든다. 우리는 뇌교육으로 뇌와 몸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확산시키고 싶고, 그것이 나의 국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글. 김지인 국제뇌교육협회 국제협력팀장 | 자료 제공. 폴란드 리브니크 바디앤브레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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