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꿈의 이야기, 전주에서 만나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북학습관, 14일 인성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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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교육 | 윤한주 기자 |입력 2015년 11월 13일 (금)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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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학교 밖에서 꿈을 찾은 학생들이 있다. 이들의 성장스토리를 노래, 춤, 발표, 전시로 만나는 축제가 열린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전북학습관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2015 벤자민인성영재페스티벌’을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교육지원청 별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멘토 등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고교완전자유학년제로 운영하는 벤자민학교는 5가지가 없다. 학교 없는 학교, 시험 없는 학교, 과목 없는 학교,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는 학교, 성적표가 없는 학교이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배우고 도전하면서 꿈을 찾는다.

▲ 학생들은 전주한옥마을에서 ‘네팔 지진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Free 절 캠페인’을 벌였다.(사진=벤자민학교 전북학습관)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해서 행복을 느끼다!

행사의 오프닝은 학생들이 준비한 창작기공과 ‘아가씨와 건달들’ 댄스로 시작한다. 이어 김나옥 교장이 꿈의 1년을 주제로 학생과 부모, 멘토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김노훈 군(17)은 “예전에는 요리사라고 정해도 (막연하게) 되겠지? 라고 생각했고 가슴에는 와 닿지 않았어요”라며 “이대로 고등학교에 가서 공부하느니 벤자민학교에서 1년 동안 꿈을 찾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 군은 학습관 대표를 맡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네팔 지진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Free 절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을 모으고 홍보물 제작 준비와 행사의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정한 리더는 카리스마가 아니라 힘든 시련 속에서도 한번이라도 더 팀원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김 군은 지난달 18일 두뇌활용능력의 최고를 뽑는 제10회 국제브레인HPS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받았다. 유엔NGO기관 국제뇌교육협회와 한국뇌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회였다.

“두려움이 많았는데, 내가 나를 넘어섰다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비전을 선택하고 그 비전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설 때, 나를 넘어설 때 비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체험했어요."

앞으로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김 군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도 그림 전시를 맡았다.

박은석 군(17)은 입학 전에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다. 몸이 아픈 것보다 정신적으로 아픈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신과 의사’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전에는 학교에 다녀오면 PC방에 가고 학원가고 그게 일과였어요. 컴퓨터가 낙이었죠. 지금은 컴퓨터 게임을 끊었고 발표도 많이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무엇을 하자고 하면 하게 되는 거에요. 마음의 힘이 커진 것 같아요”

박 군은 벤자민학교가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며 내년에 복학하면 의대 진학을 준비할 계획이다.

홍성은 양(17)은 1년의 변화로 행복을 꼽았다.

“제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전에는 소심하고 주변의 시선을 받는 것이 두려웠어요. 지금은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서 미술품도 살 수 있고요. 많은 행사에 나가서 춤도 추면 사람들이 호응해주는 것이 즐거워요.”

홍 양은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아트디렉터(art director)와 한의사를 생각하고 있다. 멘토인 한지수 그림작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내년 2월 그림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오는 14일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허재범 군(오른쪽)과 1기 졸업생 정지원 군(사진=벤자민학교)

가수의 꿈을 가진 10대, 크라우드 펀딩으로 공연을 성공시켜

이날 ‘아련새길’의 보컬 허재범 군(19)은 1기 졸업생 정지원 군(19)과 함께 축하공연을 한다. 허 군은 중학교 때 학교의 일진이었지만 노래를 하고 싶어 그만두었다. 아들의 방황에 힘겨워한 아버지는 5년 만에 "벤자민학교를 가라. 네가 좋아하는 노래를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허 군은 “그냥 가수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말했다.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아련새길’ 공연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아련새길은 어리고 아름다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가수, 연출자, 래퍼, 예술가,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8월 15일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공연자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공연비용을 마련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 외 학생들의 검도와 HSP12단(물구나무 걷기) 시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에는 학생들이 제작한 그림과 사진 등의 전시회가 열린다.

문의) 063-277-7721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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